9월 18일 창덕궁, 창경궁 나들이.
추석때 부옹님께서 가족들이랑 갔다와서 좋았다고 자랑해서 혼자만 갔다온게 얄밉기도 하고 경복궁은 가봤어도 창덕궁, 창경궁은 안가봤어서 나랑도 같이 가야지! 해서 갔다. 정리 하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창덕궁 파트와 창경궁 파트로 나눔.
처음에 생각한 코스는 창덕궁을 보고 인사동 구경좀 하고 집으로 가는 순서였는데 둘이서 생각이 잘 안맞아서 (이런것 조차!) 인사동에서 내려서 창덕궁으로 걸어가게 되었다. 인사동은 몇번 와서 구경도 잘 했으니 패스... 하고 바로 창덕궁으로 고고씽.
창덕궁으로 들어가기 직전 건널목. 표지판을 찍어주는 쎈쓰!
걸어가는길에 한컷.
여기가 창덕궁 입니다. ㅎㅎ 무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임!
누구나 다 찍는다는 정문샷(?!)
에 나도 동참(!)
알고보니 표를 사야했다. 표사는 줄에서 찍은 돈화문의 옆모습.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든다.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귀여운 불자동차가 있었다. 소방차 아닙니다. 이런건 불자동차라고 해야됨.
주말이라 붐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특히 안으로 들어갈 수록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내스타일 :)
이날따라 상큼하신 부옹님
창덕궁 안내 책자와 함께 ㅋㅋ
여기가 인정문.
이런 놀이도 함.
부옹님도 함.
아오 정신 없어 ㅋㅋㅋㅋ
여기가 인정전!
나 국보임. 깝ㄴㄴ
인정전 내부 모습. 전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전등을 씌운 전등갓의 디자인도 일품 ㅇㅅㅇ!
그리고 이건 그 앞에 있던 드므! 이름이 웃겨서 계속 중얼거렸다. 드므~드므~
이런 관광객 설정샷 ㅋㅋㅋ
인정전 밖으로 나왔더니 이런 파란 하늘이 보였다. 내스타일이야.
그리고 이런 소나무도 있었다. 내스타일이야.
이것이 가을인가. 하늘이 정말 예쁜데 고추잠자리 한마리가 찍혔다. ㅋㅋ 내스타일이야.
잠깐 나 신발끈좀 묶고...
여기는 선정전 입구. 내친구 선정이는 뭐하나 ㅋㅋ
선정전은 창덕궁에서 유일한 청기와 건물인데, 청기와를 올릴때에 너무 사치부리는거 아니냐고 했다는 기록이 있단다 ㅋ
X나 좋군?!
예쁘게 나온 사진도 올려드림 ㅇㅇ
여기는 희정당 앞. 난 희정이란 친구는 없네... ㅋ
요건 부옹님께서 찍으심. 암흑속 터널을 지나 밝은 빛이 나온다나 뭐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축소되면서 잘 표현이 안됐는데, 내림마루의 문양이 굉장히 멋스럽다. 내스타일이야.
희정당 뒤로 돌아가면 대조전이 나온다. 그 길목에서 내가 사진찍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오니까 빵 터지신 부옹님...
여기는 희정당 뒷편. 내부는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그 시대엔 나름 신식 문물이었겠지?
하지만 어느 하나 신경쓰지 않은게 없었는데, 저런 전등갓 하나도 꽃모양으로 해놓았다.
대조전의 단청. 색이 깨끗하고 밝아서 참 예뻤다. 수백년동안 내려온건 아니라고 ㅋ 새로 보수 한거라고 ㅋ
대조전 뒤로 돌아가 만난 굴뚝.
그리고 쪽문. 이 뒤로 뒷마당을 통해 후원이랑도 연결 된다는데 잠겨있었다.
그다음 발길을 돌린곳은 낙선재.
기와 사이로 비집고 나온 뭔지 모르겠는 풀이 왠지 귀엽다.
요런 뒷길도 있다.
이렇게 기와 위로 하늘이 보이는게 너무 예뻐서 몇장이나 찍어댔다.
난간의 디테일. 호리병 모양이다.
이런 쪽문이 있었다.
난 재밌는 포즈를 원했는데 그냥 딱 서계신 부옹님.
창을 통해서 본 뒷마당. 뒷마당은 못들어간다.
아쉬움에 찍은 난간 디테일 2.
요런 디테일 맘에 든다. 낙선재는 사대부집 처럼 꾸며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궁궐의 웅장한 건물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요건 부옹님의 쫌 분위기 있는 사진 ㅋ 막 오늘의 베스트샷이라고 했는데 ㅋㅋㅋ
낙선재 앞 마당에는 감나무에 감이 열려있었다.
짠 . 뭉게뭉게 구름이 둥실둥실 ㅎㅎㅎ
요기는 낙선재 옆. 이 왼쪽으로 가면 후원과 창경궁으로 이어지는 문이 나온다.
아쉽게도 후원은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 자리가 꽉 차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에잉~ 이렇게 돌아가야하나~ 했는데, 옆에 창경궁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그래서 이쪽으로 계속 돌아봐야겠다 하고 이동~
창경궁을 가려면 1000원을 내야한다. ㅋㅋㅋㅋ
2편으로 이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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