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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2 홍대 No Stress Kitchen 2

홍대 No Stress Kitchen

일주일 전에 갔다 왔는데 이제야 사진 올림


비가 왔나 안왔나... 아무튼 흐린날 이었는데...

홍대 주차장 골목에 있는데,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음. 가게 외부가 궁금하면 구글에서 검색하면 엄청 나옴. 왜 사진이 없냐면, 배고파서 후딱 들어가서 외부는 안찍고 그냥 들어감... 

우리는 식신들...



음식이 아직 안나와 시무룩한 상태임.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까 피부가 드럽네. 나도 이제 좋은 시절 다 갔어. 흑.



부옹님은 신난 상태임.



앉은 자리에서 카페샷. 아직도 신나계신 부옹님.



주인장님들.

저 회색 아저씨가 덩치도 크신데다가 산적같은 분위기인데 목소리가 예술임. 어디서 연극하시거나 성우하시면 대박일듯.



조금 기다리자 이렇게 앙증맞은 녀석이 나옴.

체하지 말라고 띄워준 것인가?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자 연어 셀러드가 나옴.



부옹이 기다려~



참지 못하고 흡입 시작!

니가 뭔데 내 식사를 방해하느냐? 하시는 눈빛의 부옹님.



까불면 재미 없다는 표정의 부옹님.



흡입하고 있으니 단호박 파스타 등장. 

이거 정말 맛있었음. 한번밖에 안가봤지만 이 가게의 추천메뉴.



얘는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별로였음. 저 성의 없는 닭뼈를 보라...



열심히 셀러드 드시는 부옹님.



장난 치시는 부옹님.

그래. 내가 이래서 너랑 사귀는거야.



파스타도 드시는 부옹님.



파바박!!!



단호박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저건 맛있었음.



하나둘 음식이 줄어가더니...



안돼!! 내 파스타가 줄어들고 있어!!!



남기면 벌받아. 지옥가서 다 비벼먹어야돼.



자네. 그건 나에겐 해당되지 않는 말이라네.



나도 질 수 없지!




정말 깨끗하게 다 먹었는데 정작 다 먹은 샷은 없음.

왜 안찍었지? 아무리 사진파일을 뒤져봐도 다 먹은 샷은 없음.



대신에 이녀석들이 등장.

으악. 이렇게 귀여워서 이걸 어떻게 먹나 했지만.



부옹님의 손길이 닿자 조커가 되어버림.

Why so serious?



난 아까워서 위에만 조금 떼먹었다가 결국 다 먹음.



아... 말끔히 사라진 그대.



이건 먹을건 아닌데 그냥 둔 카메라에 상이 이쁘게 맺혀 찍어봄.

근데 이렇게 보니 별로 안이쁜가?



음식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음.

다만 홍대 어디나 그렇듯 다 똑같은데 더 싼집이 있을것 같은 느낌.